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기찬 학습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추진하고 있는 9시 등교가 9월1일부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가평군 관내 모든 초, 중, 고등학교가 등교를 실현시켰다.지난 7월 1일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사에서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을 위해 모든 학생들의 9시 등교를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8월 13일 경기도교육청이 9시 등교 추진계획을 시행한 이후 가평교육지원청에서는 2차례의 학교장 회의와 학부모 대상 홍보를 통해 9시 등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평 지역은 오지 마을이 많고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가 많지 않아 등교 시간을 변경하게 되면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다소의 불편함도 예상되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평군청의 해당 부서 및 관내 대중교통 회사인 진흥고속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모든 학교가 9시 등교를 결정하고 동참하게 되었다.
황중원 교육장은 “9시 등교를 시행하게 되면서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함으로써 행복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면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염려에 대해서는 아침 독서 시간 운영이나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 지도에 전념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가평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9시 등교 시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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