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8일 수동면 구운천 일대에서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청소년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외방2리 마을(이장 허상)에서 개최한 구운천 살리기 토종어류 방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메기, 장어 등 토종어류 4만여 마리를 방류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는 2004년부터 외방2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는 토종어종을 방류해 수중 먹이사슬 보호와 생태계를 복원,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어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주민 스스로 솔선수범하여 토종어류를 방류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주 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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