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연휴, 안전은 쉴 수 없다
추석절 연휴, 안전은 쉴 수 없다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9.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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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남부지방 곳곳이 갑작스런 집중 호우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조속히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과 재발방지 대책을 확실히 세워주기 바란다.
어느덧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로 불리우는 추석절이다.
이른 추석과 긴 연휴인 관계로 경기도 전 소방관서는 추석 명절 기간 중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과 특별경계근무를 한 층 더 강화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화재 등 재난예방을 위한 중점 관리 필요성에 따라 추석 맞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 및 기타 선제적 예방활동 중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소방특별조사반 운영을 통한 화재취약대상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안전시설 관리사항 중점 확인·지도 와 비상구 등 피난통로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예방활동,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를 통한 초기대응체계 구축 추진이 되겠다. 추석은 민족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대명절인 만큼 작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구조,구급 수요의 증가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소방관서의 노력과 동시에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내려는 개개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한가윗날 가족을 서로 만나기 위해 떠나는 길에 미리미리 꼼꼼히 안전을 챙기는 습관은 안전한 추석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본이 된다.
이럴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몇 가지를 소개드릴까 한다. 
 먼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 집을 나서기 전 가스 밸브와 잠금장치 확인, 비눗방울을 이용 가스가 새는지 사전점검, 불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전기코드를 뽑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집에 들어와서는 가스 냄새가 나는 지 확인하고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킨다.
두 번때 도로상 구조·구급 상황의 발생 방지 수칙으로 귀성 또는 귀경길에서 낭패를 당하기 전에 차량 정비 및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 이어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119신고로 도움을 요청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꼭 기억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추석절과 같은 명절에는 불특정 다수인들이 대거 몰리는 전통시장, 대형매장, 복합영상관 등 관계인은 비상구와 피난 통로가 가려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용자 또한 출입 시 비상구 위치와 피난통로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 할 것이다.
화재와 각 종 재난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다. 예고도 없다.
명절 연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득 찬 보름달 만큼이나 풍성한 기쁨   속에 우리 모두가 뜻깊은 즐거운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한다.

평택소방서 재난안전과 소방장 현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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