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성과’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성과’
  • 최규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9.17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소방방재청 주관‘2014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장려상’을 수상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성서천이 중앙민방위 방재교육원의 하천관리실무과정 중 현장학습장으로 선정되어 17일 전국지자체 공무원 25명이 용인시를 방문했다.
지방하천인 탄천 상류부에 위치한 전형적인 도심하천인 탄천 수계 성서천은 2005년 이후 수지지역이 급격한 도시화로 주거 밀집지역이 되면서 증대하고 있는 주민들의 하천 문화 공간 욕구에 발맞추어 주민 친수 공간 조성과 수질 개선 등을 통해 테마형 하천으로 정비·조성,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한 지자체 공무원은 “이곳 지역주민들이 아주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음을 느꼈다”며 “처가가 이 근처인데 이곳을 걸어보는 것은 처음인데, 산책로 조성이 매우 잘되어 있어 처가 방문시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러 올 계획”고 말했다. 또한 건천화 방지를 위해 수지레스피아에서 처리수를 활용,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환경을 조성한 것을 보고 “도심하천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성서천은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안식처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성서천 정화 활동 등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등 주민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인근 학교 청소년들은 EM흙공 던지기, 쓰레기 줍기 등 수질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속가능한‘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중앙민방위 방재교육원 교육담당자는 “ ‘2014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에서 수상한 여러 하천들을 점검한 결과, 용인시의 성서천이 도심하천이면서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어 시민들이 친근하게 하천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성서천을 견학지로 선정했다”며 용인시의 교육운영협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용인 최규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