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양극화 극에 달했다
교육 양극화 극에 달했다
  • 이학근 논설위원 kmaeil@
  • 승인 2007.06.20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날에는 가난한 집 자녀들이 머리좋고 가난을 벗어날려고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진출하고 출세하여 부모님들의 소망이 성치 되였는데 지금은 부자집 자식들은 돈과 권력으로 공부 잘하고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 입신출세를 하고있고 없는집 자식들은 금력(金力)이 없고 공부도 못하고 실업자가 되여 교육의 양극화가 극에 달하고 있어 국가 장래 희망에도 검은 구름이 끼이고 있고 뜻있는 사람은 이민으로 떠나고 있다. 그런데 교육당국과 대학에서는 2008년도 대학입시를 두고 서로간 입장만 주장하고 있어 학부형과 학생들의 걱정만 가중시키고 있다. 2008년 대입 '내신강화' 방안을 놓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대가 정면 충돌했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 본부장은 6.17일 내신(학생부 성적) 1~2등급을 묶어 만점을 주기로 한 기존 입시안을 강행키로 했다. 이에대해 교육부 황인철 대학국장이 내신 무력화를 시도하는 대학들에게 재정적인 불이익을 주겠다며 "내신 1~2등급 동점 처리를 밝힌 서울대도 등급을 나누지 않을경우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입시안을 제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간의 서울대 입시안을 밝힌 내용을 보면 4월6일 서울대 "내신1,2등급 만점처리한다" 4월7일 교육부 "서울대 입시안 문제 안된다고 본다" 6월12일 일부 사립대 "내신 1~4등급에 만점주는 방안 검토중이다" 6월 14일 노무현 대통령 "내신 무력화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하라" 6월 15일 교육부 "서울대 내신 1,2등급 나누지 않으면 불이익 준다" 서울대와 교육부의 주장의 주안점은 서울대측에서는 발표때 문제 있다는 지적 없었다. 서울대 방침에 불이익 주려는 교육부가 불합리 하다. 1~2등급을 묶어도 교과목별 만점 비율(10~11%) 전년과 비슷하다.
1~2등급 나누는 것은 지나친 내신 강화로 공교육 숨통 쥘 우려있다. 입시 목전에 두고 입시안 바꾸는 것은 혼란을 가중 시킨다. 교육부 입장에서는 당초엔 문제 안됐지만 사립대 내신 무력화 시도로 이제 용납할수 없다. 서울대 입시안 강행땐 제재한다. 등급마다 점수 차별화 해야 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다. 내신 기본 점수 최소화해야 한다. 공교육 정상화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내신 반영 방법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올 3월에 2008학년도 대입 전형을 발표했던 대학들은 6~7월중 내신 기본점수나 실질 반영률을 담은 최종안을 발표예정 이었다. 지난해 까지는 대부분 5월까지 발표를 마쳤으나 올해는 제도가 바꿔 한두달 늦추려 했던것이다. 하지만 수능을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부가 연구비 돈줄을 쥔 부처를 총 동원해 실질 반영률을 높이라고 압밥하자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래서 대학들은 최종 입시안을 10~11월께 발표할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내신 실질 반영률에 대한 정보를 수능 11월15일때까지 알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 그간의 대학입시 변경이 44번이나 바뀌었다오니 우리 교육제도는 만경창파에 돗단배 처럼 흔들려 왔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 하는데 교육의 불실로 교육이민을 떠나고 있는자와 없는자의 양극화에다 후세들의 희망과 꿈을 주는 교육 양극화까지 심화되는 이나라의 교육의 앞날은 어떻게 될것인가. 오늘의 세계화 시대에서 각 기능별 필요한 인재(人材)는 교육 당국보다 학교에 자율권을 주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