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오세창)은 지난 27일 수호천사가족봉사단 30명이 경기도 우수프로그램 ‘사랑한술, 나눔한입, 희망 한 그릇’활동으로 불현동 20통 경로당 어르신 40분께 돼지수육과 잔치국수로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드렸다.
전날 시장을 보고 아침 일찍 재료 손질에 들어간 수호천사가족봉사단은 무료급식 메뉴로 돼지수육, 잔치국수, 겉절이, 도토리묵, 떡, 과일준비에 일을 분담하여 만들어 나갔다.
잔치국수에 얹을 고명은 부모들과 함께 동참한 아이들의 손끝에서 예쁘게 완성되었다. 매 월 음식 만드는 봉사에 참여하다보니 야채 다듬기와 상 차리는 일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도맡아 하고 있다.
이날 함께 참여한 한지붕국악회(회장:신순옥)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나는 민요공연과 장구춤을 선보이며 옛날 잔칫집 분위기를 자아냈다.
민요 반주에 맞추어 선보인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에 모두 넋을 빼앗겼으며 구성진 국악 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사랑한술, 나눔한입, 희망 한 그릇”의 슬로건답게 경로당을 순회하며 밥 한 그릇에 사랑과 희망을 선사하는 수호천사가족봉사단은 10월 자원봉사축제에서 맛있는 알 감자 버터구이로 시민들을 찾아 갈 계획이다.
동두천 김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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