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국가유공자들 ‘따뜻한 연말’
남양주 국가유공자들 ‘따뜻한 연말’
  • 최달수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1.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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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양정동 복지넷(위원장 김경근)과 73사단(사단장 양희정)은 관내 국가유공자 가구와 미망인 가구를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73사단은 생활이 열악한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금 8백만원을 모금했으며 양정동 복지넷과 연계하여 대상가구를 발굴, 지원한 것이다.
이날 성금을 전달 받은 6·25참전 용사인 이모(83세/남) 어르신은 6·25참전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전쟁으로 인해 어려워진 형편에 좌절하였지만 가족의 지지가 있어 견딜 수 있었다”며 세월이 지나도 잊지 않고 찾아준 군부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6·25참전 유공자의 미망인 우모(80세/여) 어르신은 “작년 배우자의 사망으로 심적으로 고통받고 외로웠으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는 양정동 복지넷의 도움으로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동 복지넷 위원장(김경근)은 “군부대·지역주민 등 지역의 단체와 협업하여 자생적으로 이루어지는 복지가 진정한 지역복지라며 관내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양정동 복지 발전에 힘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양정동 복지넷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된 복지 공동체로 저소득 연탄지원, 후원처 발굴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에도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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