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전선 대북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부대가 주민들을 위한 스케이트장을 개장,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연천군 백학면에 주둔중인 육군제25보병사단수색대대(부대장 손태국)가 동절기 장병들과 주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부대 앞 논에 올 수리 스케이트장을 최근개장을 했다.
육군 제25보병사단 수색대대는 문화공간과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대 앞 농경지 소유주의 협조를 받아 2000㎡규모의 스케이트장을 조성,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2월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올 수리 스케이트장은 다량의 스케이트와 썰매를 부대가 준비,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또 근무가 없는 장병들을 안전요원과 의무요원들로 활용, 스케이트장 곳곳에 배치하는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육군 제25보병사단 손태국 수색대대장은 “올 수리 스케이트장이 장병들과 주민들에게 체력단련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 민과군이 화합하는 가교역할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천 김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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