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3월18일까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학교로부터 200m 이내)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전개했다.
이 기간 동안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유해업소의 불법 성매매 등 83개 업소를 단속하고 125명을 입건(구속 1명)했다. A(27)씨는 안양구 동안구 유치원 인근 오피스텔에서 손님들에게 15만원씩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다 붙잡혔으며, B(46)씨는 용인구 기흥구 초등학교 주변에서 퇴폐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다 덜미가 잡혔다.
이번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단속은 유해업소선정과 합동단속, 사후관리로 이어진 단계별 시스템을 활용했다.
경기경찰은 앞으로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불법 풍속업소에 대해서 관련기관과 협업,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철거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유해업소 퇴출을 위해, 단속 이후에도 성매매업소의 건물주 입건, 불법이익금 환수를 위한 기소전 몰수보전을 신청하는 등 재영업 차단을 중점 추진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건물을 자진철거하게 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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