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입장문 내고 "당당히 헤쳐 나가겠다"
윤화섭 안산시장 입장문 내고 "당당히 헤쳐 나가겠다"
  • 장병옥 기자 kkgbb@naver.com
  • 승인 2019.05.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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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윤화섭 안산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윤 시장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단 사실 그 자체에 놀라셨을 안산 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밝혔다.

윤 시장은 "그동안 자유한국당 등 일부 세력의 악의적인 음해에도 시민만 바라보며 꿋꿋하게 버텨왔다"고 밝히고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하는 공인으로서 답답함도 있었지만, 시정의 성공으로 보답하는 것이 참된 도리라는 생각"으로 감내해왔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의 언론보도들이 내용의 실체와 어긋나있어, 있는 그대로를 밝히는 것이 도리란 판단에 의해 입장문을 낸 것이라 했다.

윤 시장이 밝힌 윤시장의 고소자 A씨는 "윤 시장 지지자들과도 어울리며 성원을 보냈던 분"이라 전제하고 "선거기간에는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로 힘을 주시기도 하셨으나 선거 이후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윤 시장은 "A씨의 행동에는 배경이 있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됐다"며 "자유한국당 전신인 정당 출신의 지역 사업가 B씨와 지방지 기자인 그의 동생이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제게 전하며 겁박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그의 동생은 제게 A씨의 일을 거론하며 B씨가 소유한 토지 일대를 서둘러 개발하고, 인사권을 나누라는 등의 요구를 해왔다"고 했으나 단호히 거절했다고도 했다.

윤 시장은 마지막으로 "짙은 어둠 뒤에는 붉은 태양이 떠오를 것이며 그 때는 모든 진실을 오롯이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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