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면 이장단, 의용소방대 방제 활동에 발벗고 나서
(강화=이승일기자)강화군 화도면 이장단과 바다메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방역에 이어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 날씨 때문에 매미나방 유충들이 평년보다 일찍 부화돼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군에서 산림방제 작업에 나섰지만 이미 확산된 병해충들을 박멸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주민 민원이 하루에 수 십 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화도면 이장단을 중심으로 바다메 의용소방대와 방제단을 구성해 마을 구석구석 긴급방제에 나섰다.
유교상 이장단장은 “마을마다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하나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이어 송충이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만 화도면장은 “이장단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방제 활동을 함께 추진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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