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이번 달 1일부터 (재)인천광역시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에서 계양국제어학관을 위탁대행 운영한다.
2011년 8월 개관한 계양국제어학관은 용종동에 위치한 구립 외국어 교육기관으로 구민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저소득층 등에 대한 수강료 감면 혜택을 통해 교육기회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계양국제어학관에서는 학생 정규반 영어 프로그램, 토요·방학 특별 프로그램, 성인 외국어 회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기 평균 수강생은 600여 명으로 이중 약 40%의 학생이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의 계양국제어학관 위탁대행 운영을 통해 외국어 교육 사업 추진 경험을 축적하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는 기존 수강생들의 수업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유지하며, 내년부터는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편안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