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신축 건물의 우-오수관 오접 방지를 막고 배수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흥시 배수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지침’을 제정해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한다.
김용성 시흥시 하수관리과 팀장은 29일 “이번 매뉴얼이 배수설비 부실시공으로 인한 도로침하(싱크홀)와 하수관 접합 불량으로 인한 역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 불편과 민원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수설비는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나오는 하수를 공공하수도에 유입시키기 위해 토지, 건물 소유주가 설치하고 관리하는 시설이다.
이번 배수설비 관리 메뉴열은 배수설비 설치계획 및 설계도서와 시공-준공검사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유형별 사례를 들어 설명해 놨다. 또한 배수설비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한 세밀한 기준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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