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차붐과 손 잡고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MOU체결
AIA생명, 차붐과 손 잡고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MOU체결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3.01.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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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팀 차붐 재단에 1억원 기부
- 지역 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팀을 개설할 예정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 차범근 팀 차붐 재단 이사장,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이 팀 차붐에서 운영하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AIA생명 제공]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 차범근 팀 차붐 재단 이사장,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이 팀 차붐에서 운영하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AIA생명 제공]

[경인매일=최규정기자]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한강공원 이촌경기장의 운영을 포기한 차범근 차붐 재단 이사장이  AIA생명과 손잡고 다시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AIA 생명은 이달 16일 사단법인 팀 차붐과 업무협약을 체결 했으며, 팀 차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차붐 재단을 설립한 차범근 이사장은 현역 선수 양성과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왔다. 1988년 문을 연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 35년간 한국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고 같은 해에 시작된 "차범근 축구상"은 유소년 선수 양성에 기여한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축구 교육 소외 지역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고 체계적인 스포츠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 다소 편향돼 있는 축구 저변을 지방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다. 팀 차붐은 지역 초등학교 및 체육 교사들에게 유소년 축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이후에는 지역 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팀을 개설할 예정이다. 개설된 팀은 주기적으로 진행될 "리그 붐"에 참여한다. 아이들의 신체 발달을 돕고 축구 선수로의 진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인 "리그 붐"은 지역사회에 건강한 스포츠 문화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범근 이사장은 "아이들이 경기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의 참 즐거움을 통해 진정으로 축구를 즐기기 바란다"며 "리그 붐은 축구를 통해서 긍정적인 정신과 체력을 갖춘 아이들을 길러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축구에 재능 있는 아이들을 발굴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에 기쁨을 표하며 "신체 활동 및 팀워크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축구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A생명의 소명과 맞닿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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