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 "국가 비상사태 대비 훈련"
을지연습,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 "국가 비상사태 대비 훈련"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8.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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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2023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2023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

[경인매일=김도윤기자]오늘부터 나흘간 전국적으로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이 시행된다. 전시·사변 등 안보 위협에 대비해 국가 위기관리능력 점검과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연 1회 실시하는 정부 주관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4000여개 기관 58만 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한미 군 당국의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와 연계 실시하며 이밖에도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전시 행정체제로의 전환을 훈련하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도 진행한다. 

아울러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통합상황조치 연습도 진행, 복합적 위협상황 속에서 중앙·지방 행정기관 간의 유기적인 의사결정 전달과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대응훈련과 함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소프트테러 대응 훈련도 함께 한다. 

특히 서해5도 백령·연평지역 주민들 간에는 출도 훈련 등이 함께 병행돼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훈련을 시행한다는 평가다. 

김정학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정부는 고도화된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각 참여기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도록 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한층 격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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