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소비자 피해신고 꾸준히 증가... 연간 240여 건 달해
명품브랜드 소비자 피해신고 꾸준히 증가... 연간 240여 건 달해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10.03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유의동의원실
자료=유의동의원실

[경인매일=윤성민기자]명품브랜드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소비자 피해는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명픔브랜드로부터 실질적 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도 많이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유의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명품으로 분류된 브랜드에서 접수된 소비자피해는 연간 약 24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피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총 1200여 건에 달했다.

사례별로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에 대한 안내가 나가는 정도의 정보제공으로 완료된 민원이 약 4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브랜드별로는 코치가 약 4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이 중에는 P사의 다운 함량 부족의 패딩 점퍼, S사의 개런티 카드와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가방의 교환 또는 환불 요구 등 교환이나 환불이 필요한 경우에도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 의원은 “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피해 건수에 비해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는 건수가 너무 많아 소비자원에서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소비자 피해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관련 기업에 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