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예술인 총 연합회 하반기 연찬회 개최
한국연예예술인 총 연합회 하반기 연찬회 개최
  • 권영창 기자 k-economy@naver.com
  • 승인 2023.11.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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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2주년을 맞이하는 (사)한국연예예술인 총 연합회(이사장 석현, 이하 연예총)가 지난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천안상록 리조트에서 2023전국 지회장 하반기 연찬회를 개최했다. 

[경인매일=권영창기자]창립 62주년을 맞이하는 (사)한국연예예술인 총 연합회(이사장 석현, 이하 연예총)가 지난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천안상록 리조트에서 2023전국 지회장 하반기 연찬회를 개최했다. 

행사가 개최된 천안 상록 리조트 인근 지역은 절기상 입동에 접어들면서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루었고 전국에서 참석한 지회장들의 발길은 반가운 악수와 더불어 안부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연찬회는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며 각각의 성향을 떠나 애국심을 상징하는 노래로 이어졌다.

먼저 인사말에서 석현 이사장은 “우리 협회가 62년 동안 국민의 희비애락을 대신하며 이룩해냈던 많은 성과들이 한권의 팜플렛 속에 다 들어 있다.”며“몹시 견디기 어려운 일에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이해와 배려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예술문화 발전 모색이라는 주제로 인사말에 나섰던 조강훈 한국 예총 미술협회 이사장도 “문화예술 창달에 일선에서 힘써주신 시, 군별 지회장님들에게 격려의 뜻을 보낸다.”며“격한 어려움을 이겨내신 석현 이사장님과 모든 지부 회장님들의 한결같은 단합에 찬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것은 지난 9월 5일 방영된 mbc 방송 pd수첩에 대한 토론이었는데 방영내용에 대한 문제점과 사실과 다르게 표현된 부분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세부적인 내용을 준비해온 유 모 회장은 “방송이라는 매체는 대중적인 여론조성의 기능을 갖고 있는 만큼 어떠한 문제점을 보도할 때는 사전에 충분한 사실검토가 있어야 하는데 여러 곳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방영된 점은 우리 협회의 이미지 실추에 심각한 역할을 했다.”라며“명예훼손 여부에 대한 법률적 대응 및 일부 내용을 전체처럼 보도하여 실추된 명예 및 사회적 편견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전국 지회장들의 입장문이 발표되었고 관련 규정에 대한 바로잡기를 위해 정관 제 2호에 대한 지회 설치 기준 및 운영규정, 제 12조에 논의된 투표권 여부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약 8:2로 가결된 내용을 보면 향후 협회 운영에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9일 1차 연찬회는 지회장들의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2일차인 10일 오전에는 대부분의 지부장들이 남아 있어 참석의 열정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연찬회에서 협회의 김지평 감사가 그동안 협회가 이룩해 온 역사들을 나열하며 무엇보다 지부장들의 소속감과 긍지, 그리고 조직에 대한 애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는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김회장은 먼저 “pd 수첩 이전에 우리 국민 약 200만명이 협회를 알았다면 이번 방영 후 1000만 명은 더 알게 되었으니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두었다.”며“다만 호평만 평이 아니라 혹평도 평인만큼 잘잘못의 여지는 가, 피해자의 입장을 떠난 법률적 근거에 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점을 풀어가는 것과 시군별 지부장들의 내부적 결속은 별개 문제인 만큼 모든 사람들이 이번 일을 각자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아파하는 훼밀리 개념이 더 강해 져야할 것.”이라며 “침묵이나 방관은 묵시적 동조인 만큼 조직 내부의 상처를 함께 아파해야 한다.”고 내부결속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연찬회를 마친 일행들은 기념촬영과 함께 기념품으로 준비해온 타올과 담요, 천안 호두과자까지 받아들고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연찬회를 준비한 연예인 총 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도 우리 협회가 추진해온 행사들이 많은데 특히 오는 12월 16일 태백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 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드로트 가요제 본선에서 진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이미 전국 트로트 대회의 본산이자 명가수 진출의 등용문외 된 대표적인 행사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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