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의 안전
소방공무원의 안전
  • 김철수 소방위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6.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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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이‘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2010년을 ‘화재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전국 소방관서 3만 5천여 소방공무원들은 불철주야 총성 없는 화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2005~2009년도) 전국 소방공무원 공사상자 발생현황이 순직 31명, 공상자 1,591명으로 연평균 순직 6.2명, 공상자 312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같은 통계에서 시사하는 것은 당연히 소방공무원의 '소방 활동상의 위험성'이라 할 수 있다.

화재와의 전쟁은 결국 ‘안전한 세상 만들기’이고 이 전쟁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할 과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방 활동상의 위험성’ 속에서도 그 위험을 안고 화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각종 현장 활동 수행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로 소방공무원이 희생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진정 국민이 바라는 바가 아닐 것이며 그 결과물 또한 상처를 입은 아픔의 결실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화재의 예방과 진압, 인명구조를 위한 전략과 전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안전의 최후보루인 소방관의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해서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현장 활동에서 개인안전장비 등 출동장비를 재점검하고,화재 등 현장 활동상의 안전사고방지 교육과 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지휘체계를 재정립하며, 대원들의 체력향상과 보건관리에도 힘쓰는 등 체계적인 안전시스템 점검과 교육?훈련 및 복지향상을 통해 단한명의 인력손실도 없도록 안전관리분야를 재확인 하여야 하겠다.

거듭 강조하지만 소방공무원의 부단한 노력과 안전최우선의 현장 활동으로 ‘화재와의 전쟁’을 승리할 때 국민들로부터 더욱더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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