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제 16회 사랑나눔바이러스 행사 개최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제 16회 사랑나눔바이러스 행사 개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12.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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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 16회 사랑나눔바이러스 행사. 사진제공=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김정호기자]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일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필요한 난방용품을 마련하고 전달하는 ‘제 16회 사랑나눔바이러스’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본 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겨울에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내 개인과 단체의 기금을 모아 장애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물품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 인천금융센터, 인천항만공사, ㈜근원 외 40여개의 단체와 개인의 후원으로 기금이 마련됐다. 물품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은 필요한 난방용품(이불, 전기요, 패딩점퍼, 경량패딩, 내복)을 사전에 직접 선택하여 신청했고, 이후 공정한 사례회의를 통해 총 424세대를 선정해 지원했다.

‘사랑나눔 바이러스’ 행사가 더욱 특별한 것은 단순하게 물품을 구매하고 전달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눔을 모두가 함께 하자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인천 내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모여 현장에서 선물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A씨는 “포장을 하며 다시 이 행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직접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조흥식 관장은 “앞으로도 소외되는 장애인 가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온정을 꾸준히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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