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에 위치한 국제기구 및 다양한 기관, 그리고 빈번한 국제행사로 인한 더 큰 치안 수요 강조
[인천=김정호기자]민현주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새로운 지구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송도국제도시지구대와 송도국제도시2지구대 두 곳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어서, 민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인구가 지속적인 개발과 입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송도 8공구에 세 번째 지구대의 창설이 예정되어 있지만,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전했다.
민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 중인 송도지역의 치안 공백 문제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증가에 대해 우려했다. 또한 송도 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금까지 네 차례의 시도가 모두 행정안전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사실을 언급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송도 인구는 2011년 6월 4만8601명에서 2023년 8월 20만 3513명으로 10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민 위원장은 특히 송도 6, 8공구에서의 인구 증가와 지구대 부재로 인한 출동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민 위원장은 인구 감소 추세에 있는 전국적 상황과 달리 폭발적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송도지역의 미래 치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지구대 신설이 필수적이라 강조했다. 송도에 위치한 국제기구 및 다양한 기관, 그리고 빈번한 국제행사로 인한 더 큰 치안 수요를 언급하며 새로운 지구대 신설의 중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민현주 위원장은 제19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 새누리당 최장수 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곳곳의 현안과 민원을 청취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