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화재 예방법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법
  • 김성섭 현장지휘대장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8.25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장마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율은 낮지만 최근에는 냉방을 위하여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여름인 6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총 2,048건의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하고, 102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5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29.8% 발생했다. 이런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전기화재의 발생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철 감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첫째 높은 습도로 전기기기가 절연이 파괴되어 누전될 수 있으며 둘째 주변에 습기와 물기가 많아 감전 사고가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셋째 몸과 손발에 땀이 많아지므로 인체 저항이 감소되고, 넷째 더운 날씨로 신체 노출범위가 많아지며, 다섯째 작업시간 증가와 더위로 인한 집중력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단락(합선)을 방지하는 방법은 퓨즈, 과전류 등의 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 제품을 사용하고, 용량에 적합한 규격 전선을 사용하며, 노후 되었거나 손상된 전선은 새 전선으로 교체하여야 한다.

과부하를 방지하는 방법은 수도의 경우 낡은 파이프에 많은 물이 통과하면 파이프가 터지는 것과 같이 문어발식으로 전기콘센트를 사용을 하지 않아야하고, 전기 기기의 전기용량 및 전압에 적합한 규격전선을 사용해야 한다.

과열을 방지하는 방법은 사용한 전기기구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놓고 외출을 하여 에너지 절약과 함께 과열을 방지토록 하여야 하며, 전기장판 등 발열체를 장시간 전원을 켠 상태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고, 전열기 등의 자동 온도 조절기의 고장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고열이 발생하는 백열전구는 열이 잘 발산될 수 있도록 하고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한다. 전선과 전선, 단자와 전선 등 접속부위는 단단히 조여서 느슨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