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꽁꽁 겨울축제', '산나물축제' 등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 유혹한다
영양군, '꽁꽁 겨울축제', '산나물축제' 등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 유혹한다
  • 김상일 기자 tkddlfl012@naver.com
  • 승인 2024.01.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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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김상일기자]'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를 통해 4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겨울다운 축제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갈증을 성공적으로 해소한 영양군이 5월 '영양 산나물축제'로 다시 한 번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겨우내 얼었던 얼음들이 녹고 숨어있던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영양은 녹색으로 물든다.

3월이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찾아오고 4월에는 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이 풍부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은 두릅을 만날 수 있다.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이 되면 일월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들이 쏟아진다.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곰취·취나물·참나물·산마늘·고사리는 쌈채소로 먹어도 좋고 따로 무쳐 먹어도 좋다. 

그리고 이 산나물들을 만날 수 있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5월에 개최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영양 산나물축제는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조지훈예술제’ 및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연계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영양군은 '착한가격 산나물&고기굼터’ 도입과 주차장 확대 등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꽁꽁 겨울축제를 보내는 허전함이 산나물 축제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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