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투표율, 오후 2시 기준 56.4%... 21대 총선 대비 3.4%p 높아
[4·10 총선]투표율, 오후 2시 기준 56.4%... 21대 총선 대비 3.4%p 높아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4.04.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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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5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53.0%)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진=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5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53.0%)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497만 4,3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1.28%)이 합산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남(61.6%)과 세종(60.0%)이 60%를 넘어섰고, 전북(59.2%), 광주(59.1%)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와 제주는 52.7%로 가장 낮았고, 인천(54.6%), 울산(55.4%), 경기(55.6%)도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계속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표는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경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수검표 제도로 인해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1~2시쯤에야 드러날 전망이다. 후보 간 표 차이가 큰 곳은 당선자 확정이 빨라질 수 있지만, 박빙 지역은 개표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개표가 모두 끝난 후 의석수 배분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 5시 이후에나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정국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여야가 내세운 '정권 심판' 대 '안정 심판' 프레임 대결의 최종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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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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