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또다시 與小野大 국면... 정치지형 변화할까
[총선]또다시 與小野大 국면... 정치지형 변화할까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4.04.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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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대표가 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마감된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제22대 총선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윤석열 정권은 또다시 여소야대 국면을 맞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당시부터 거대 여당을 만나 여러 국정과제의 추진동력을 얻지 못했으나 22대 국회 역시 더불어민주당에 과반 의석을 내주게 됨으로써 추후 정국 주도권 다툼이 지난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수차례 거부권을 남발하며 이미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재현된 여소야대 국면은 제21대 국회에서와 마찬가지의 흐름을 예고하고 있어 윤 대통령은 더욱 큰 부담을 떠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수로 사수하며 '최악'은 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시종일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온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원내에 진입함은 물론 상당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정권이 받게 될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출구조사 결과발표 직후 입장을 낸 조국 대표는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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