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련 시의원, 교통취약자 보호 정책 제안
성해련 시의원, 교통취약자 보호 정책 제안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4.04.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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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최승곤기자]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2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통취약계층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교통취약자 보행안전권 확보를 위한 희망로 주변 보호구역 안전한 특화거리 조성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성 의원에 따르면, 수정구 내 위치한 희망로 인근 지역은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전국에서도 유일한 곳으로, 해당 구간의 약 750미터 도로는 다수의 교통취약 인구가 이용하는 중요한 경로이다. 그는 성남시가 경기도 내에서 보행 교통사고 건수가 세 번째로 높으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연간 500건을 초과한다고 지적하며, 단순한 보호구역 지정을 넘어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이 절실히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성 의원은 신흥동 일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 하에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도로 확장 등 대규모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교통취약자들이 충분한 보행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신호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LH의 도로 확장 공사 포함하여 안전한 보행 시스템 및 교통 인프라 구축 작업이 완벽하게 성남시에 인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증과 관리를 촉구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보행자 시스템 구축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교통안전 인프라를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다. 특별히,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혜은학교 같은 기관들의 일일 이용자 수가 상당함을 들어, 보다 유연하게 신호가 조절되는 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정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요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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