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
성남시-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4.04.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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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이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은 롭 피츠 의장을 단장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성남=최승곤기자]성남시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이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은 롭 피츠 의장을 단장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의향서 교환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롭 피츠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양 도시의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과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공식적인 우호 및 교류 협약은 추후 세부적인 교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롭 피츠 의장은 우호 교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롭 피츠 의장은 "풀턴 카운티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을 발굴하고, 합작 회사 등 협력 관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성남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과 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신상진 시장은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작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2024)에 성남관을 단독으로 개관해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달 중으로 인공지능 부문 최고 명문인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와 판교캠퍼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성남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제안했다.

풀턴 카운티는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의 카운티로,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인구 1100만 명 이상의 조지아주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미국 내에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주 중 하나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의 성남시 방문은 작년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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