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N잡러칼럼] ESG켐페인, ESG경영의 판가름은 ESG참여형캠페인과 어워드 수상에서 난다
[이준호의 N잡러칼럼] ESG켐페인, ESG경영의 판가름은 ESG참여형캠페인과 어워드 수상에서 난다
  • 이시은 kmaeil86@naver.com
  • 승인 2024.05.0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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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컨설케이터 이준호소장
N잡러컨설케이터 이준호소장

ESG경영, 마케팅 전반 컨설케이션을 확장해서 진행하는 MIR마케팅혁신연구소에서 수십만건의 ESG경영사례들을 키워드별로 분석을 해보면 두가지 측면에서 그 ESG경영에서 ESG우수브랜드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직까지는 샘플사례를 노출하여 극대화해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ESG브랜드 기업으로 이미지 전환을 꾀하는 기업 대기업들이 샘플샵을 오픈하여 언론홍보를 하며 ESG브랜드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시작한 기업들이 현재로서는 ESG캠페인의 우수사례라고 할 수 있다.

메이저 유통기업들의 ESG브랜드 기업 우수 사례

 

IcT기술, 밴딩머신 기술, 키오스크 기술, 광고홍보디지털 기술 등이 적용된 그린필솔루션(대표 김지숙)을 적용하기 시작한 메이저 유통기업들인 세븐일레븐, 홈플러스, 이마트24 등과 같은 기업들도 지구쓰레기를 줄여가는 것에 젂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그린필솔루션의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시스템은 샴프, 린스, 섬유유연제 주부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들 뿐만 아니라 향후 샴푸, 컨디셔너, 바디위시 같은 제품들까지 사업범주를 확장해가겠다는 포부다.

한국 유통메이저 기업들이 친환경세제, 플라스틱 줄이기, 불편하지만 지구를 지켜내는 주부들의 가시소비 참여운동까지 함께 펼쳐나가는데 그린필솔루션이 중심에 있는 우수한 사례다.

▶금융권의 ESG브랜드 기업 우수사례
토스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위한 노력으로 숲을 지켜가기 위한 예로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시스템을 구출하여 매달 10만장 규모의 A4용지가 사용되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으로 전환하여 A4용지 사용량을 98%를 절약했고 매달 9.8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창출한 토스페이먼츠는 환경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도 회득해 화제다.

1. 환경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획득
2. 자원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활동 전개
3. 사무용품 사용 현황 측정 위한 모니터링 구축 

ESG경영에 기업들에 핵심기술 이슈사례
A4 용지 1장에는 10L의 물과, 2.88g의 탄소가 사용되고 종이 1톤에는 약 17그루의 나무가 베어진다고 해요. 국내 종이 소비량이 나무 2억 4000만 그루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00배와 비슷한 규모다. 그중에서도 사무실에 쌓였다가 버려지는 복사용지를 나무로 환산하면 연당 315만 그루라고 하니 대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그 대안은 바로 전자문서, 전자서명이다. 

대한민국에서 전자문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해서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ESG경영의 실천사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ESG경영 우수사례 
누적 2000만 가입자, 월 1400만이 이용하는 당근마켓은 ESG 경영이라는 말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자원 재사용’과 ‘연결의 가치’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키며 중고거래 시장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당근이세요?”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대한민국 전역에 중고거래 신드롬을 일으킨 당근마켓은 전 국민의 소비 행태까지 변화시키며 자원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무려 1억 2천만건의 이웃간 거래와 나눔이 연결되었으며, 한 해 동안 재사용된 자원의 가치는 2770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GS리테일과 손 잡고 동네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버려지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 할인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알리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지자체와 동네 주민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교육, 부동산, 중고차, 지역 업체 소개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며, 커뮤니티 소통과 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날 캠페인, 수재민 구호 활동 등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호 존중의 수평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가진 당근마켓은 ESG 평가사들이 주목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부문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히며 안팎으로 ESG가 내재된 경영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전통대기업 ESG브랜드 기업 우수사례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한화그룹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을 언급하며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다졌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등급’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60개사 중 6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4개 상장사(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가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은 미국의 수소-항공 우주용 탱크 전문 기업 ‘시마론’을 인수해 태양광 및 수소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으며,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석유기업 ‘토탈’과 함께 미국에 태양광 사업 관련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국내 매립지와 몽골-중국 등의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드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진행하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식음료 대기업 ESG브랜드 기업 우수사례
식음료 기업들도 ESG 경영 도입에 한창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에코)’는 한 해 동안 무려 1010만개가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아이시스 에코는 페트병 몸체에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다. 개봉 및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어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은 기존 PET 패키지로 판매하던 ‘상하목장 유기농우유’와 ‘저온살균 슬로우밀크’를 종이 소재 ‘후레쉬팩’ 패키지로 변경하고, ‘엔요100’ 요구르트 제품에서 빨대를 제거하는 등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용기 두께를 줄이면서도 내용물의 보호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패키지 최적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또한, ‘백설 식용유’ 패키지를 투명 용기로 교체하고 포장재 라벨도 수분리성으로 바꾸면서 재활용율을 높였다.

▶커피프랜차이즈 기업 ESG경영 우수사례
스타벅스의 친환경 마케팅은 유명하다. ‘From Bean To Cup’이라고 말하는 스타벅스는 커피의 원산지부터 매장까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한다. 국내 업계 최초로 2018년 11월에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플라스틱 빨대에 익숙해져 있던 소비자들은 음료에 젖어 뭉툭하게 종이가 벗겨지는 빨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현재는 환경에 대해 발빠른 대응을 했던 스타벅스를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활동으로 인식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친환경 원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자체 친환경 원두 구매 가이드라인인 C.A.F.E Practice를 통해 커피 원산지의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최상품의 원두 커피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한다.

유명한 친환경 마케팅 예시(이자 그린워싱으로 불리는)로 꼽히는 것은 리유저블컵과 MD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리유저블컵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스타벅스에서 사용된 리유저블 컵은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권장 사용 횟수가 20회에 불과하다.

스타벅스의 MD은 전체 연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10%라는 숫자는 적어 보이지만 1900억 원(2020년 기준)이라는 금액으로 놓고 본다면 절대 적지 않다. 스타벅스는 매출 신장을 위해 프리퀀시 이벤트와 MD 판매가 잦았다. 이러한 기업의 행보는 친환경에 주목하는 젊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위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만들었다.

ESG경영에서 성공을 하고 싶다면 ESG마케팅 철학을 담아내야 한다.
1. CEO부터 막내직원까지 ESG브랜드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지향해야 한다.
2. 진정성, 상품성, 사회성을 뛰어넘는 참여형 ESG캠페인을 지속해야 한다.
3. 선의지, 선행동, 선한영향력을 발산하여 가치소비, 착한소비의 중심이 되어여 한다.
4. ESG브랜드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으로 인지시켜나가야 한다.
5. 지구회복 프로젝트차원에서 차별화되고 창의적이되 명확한 지표화를 실현하는 ESG캠페인을 해나가야 한다.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법을 아는 직원이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기준에서 시작해보는 것 역시 필요하다. ESG경영의 시작은 ESG경영 기법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필자가 공동 집필한 책 'ESG경영‘을 참고한다면 현시점에서 가장 뉴노멀한 ESG경영에 핵심지식을 전달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ESG경영의 핵심은 ESG캠페인을 통해 국민, 시민, 고객들을 참여시키고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ESG경영지표상으로 인정받아 ESG관련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하는 것 역시 ESG브랜드 기업이 되는 좋은 방법이다. 

ESG혁신브랜드나, 혁신실천가로 거듭나기를 하고 ESG전도사다 되는 것만으로도 공공마케팅에서는 그 자체만으로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ESG참여형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고 피드백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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