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수요응답형(DRT) '똑버스' 6월 운행
여주시, 수요응답형(DRT) '똑버스' 6월 운행
  • 이상익 기자 sangiksajang@daum.net
  • 승인 2024.05.20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터(사진=여주시)

[경인매일=이상익기자] 여주시(이충우 시장)는 2024년 6월부터 수요 응답형(DRT) ‘똑버스’를 운행 하기로 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란 승객이 부르면 제일 가까운 지정된 장소로 가서 승객을 태우는 맞춤형 교통체계이다.

버스의 진입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농복합 지역에서 자유로운 이동권을 확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즉, 버스의 대량 수송 능력과 택시의 문전(door-to-door)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 한 것이다

이용 방법은 사전에 휴대폰에 앱을 다운 받아 실시간 예약을 하면 된다. 단, 가입시 결제카드와 교통카드를 모두 등록해야 호출이 가능하다 현금은 받지 않는다. 요금은 일반형 버스(1.450원)와 동일하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도에 포함되므로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할인이 가능하다.

여주시의 운행지역은 세종대왕면, 중앙동, 오학동 일대에 6대(07:00-25:00) 북내면, 강천면, 일원에 2대(06:00-22:00)가 운행 될 예정이다. 6월 중순에 일주일간 시범 운행을 하기로 하였다.

여주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단위 지역과 지역 간 교통체계를 구분하여 차후 도시의 확장까지 고려, 대비한 교통체계를 구축함이 필요하였다”고 설명 했다.

한편, 교통과 관계자는 택시업계의 영업 침해라는 이견도 있었으나, 수차례 만나 대화하여 시민불편을 개선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택시업계에서도 시민불편에 대한 자구 노력을 하기로 하였다. 이에 여주시는 택시업계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 일부에서는 “여주시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단거리 교통체계의 보완이 이번 똑버스 도입으로 해소되길 바란다”며 반겼다.

다만, 초기 이용에 다소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주시로서는 ‘새로운 대중 교통의 문화’가 정착되리라 기대 한다. 이번의 운송사업은 ㈜ 대원고속이 하기로 했다.

이상익 기자
이상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
sangiksajang@daum.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