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박정호 교수 초청 강연 개최
인천 서구, 박정호 교수 초청 강연 개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5.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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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화되는 키워드 분석’
- 발전하는 신도시 검단!
-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인천 서구,가 박정호 교수을 초청해 강연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서구청

[인천=김정호기자] 인천 서구는 최근 실사구시형 경제학자 박정호 교수를 초청하여 ‘제81회 서구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음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대에서 박 교수의 주목해야 할 키워드와 해석을 경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는 2020년 이후 서울 아파트의 중위·평균 매매가격 추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한 원인을 설명하면서, 부동산이 주식과 달리 가치재, 소비재, 지위재에 해당하는 재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내집 소유자 비율이 60%로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정치 공약 등으로 집값을 하락시키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박 교수는 ‘불편한 진실’이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 교수는 국제적으로 지가 상승 지역은 도심지 근접성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면서, 런던의 대화재와 동경의 관동대지진 등을 예로 들어 도심지의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주 환경이 개선된 사례를 덧붙였다.

박 교수는 이러한 키워드들과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슈들을 고려하여 각 지역 간 부동산 트렌드를 분석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투자 결정을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연 후 이어진 열띤 질의 응답 시간은 부동산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서구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 속 길을 잡을 수 있게 도움을 주고, 특히 개발 중인 신도시 검단에 알맞은 주제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강연을 진행한 박 교수와 주민들을 위하여 협조해준 이음초등학교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할 82~83회 명사초청 서구아카데미는 인문교양, 교육육아 분야로 각각 9월과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63만 서구민이 유명인사의 강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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