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훈련병 사망사고에... 개혁신당 "신원식 장관 파면해야"
잇따른 훈련병 사망사고에... 개혁신당 "신원식 장관 파면해야"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4.05.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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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성열 수석대변인/국회기자회견

[경인매일=김도윤기자]신병교육을 받던 중 벌어진 수류탄사고로 훈련병이 숨진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훈련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개혁신당은 "쌍팔년도 군대에서나 있었던 문제들이 윤석열 정권에서 다시 되살아났다"며 "'폴리아미' 신원식 장관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이 목숨을 잃은지 채 일주일도 지나기 전에 또다시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럴듯한 말로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일명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허망하고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속된 말로 쌍팔년도 군대에서나 있었던 문제들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 다시 되살아 났다"며 "9년 동안 없었던 수류탄 폭발사고가 이 정권 들어와 다시 터지고, 불과 6일 만에 또다시 정식 자대배치도 받지 못한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것을 단순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사건은 군인이 정치에 기웃거린 결과"라고 진단하며 "부하들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윗 사람의 격노만 살피는 파렴치한 ‘폴리아미’들이 대한민국 군을 장악하고 있어서 벌어진 군의 기강해이, 기강문란 사건"이라고 분명히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철 지난 이념 논쟁에만 몰두하고, 10개월 넘게 채상병 사건 축소 은폐에만 급급해 온 윤석열 정권과 ‘폴리아미’ 신원식 장관이야 말로 죄 없는 두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진짜 책임자요, 범인"이라면서 "책임자 신 장관을 즉시 파면하고, 수류탄이 불량은 아니었는지, 군기훈련을 빙자한 ‘군대 내 괴롭힘’은 아니었는지 철저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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