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허위 장난전화 도 넘어
만우절 허위 장난전화 도 넘어
  • 광주.하남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3.29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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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은 만우절이다.
만우절은 원래 서양 풍습으로 이 날만큼은 남을 유괘하게 속여 즐겁게 한바탕 웃는 날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긴급 전화에 장난전화를 하는 날로 변질 되면서 귀중한 인력이 낭비되는 실정이다. 요즘 들어 만우절의 거짓말이 도를 넘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경찰과 소방서에는 장난, 허위전화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빛고 있는 시기이다.
이시기에 경찰과 소방서에서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대부분의 만우절 장난전화는 티가 나지만 최소한의 확인 차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만큼 경찰과 소방력이 낭비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긴급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의 허탈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만우절에 장난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초등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들 초등학생들은 허위신고 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 매년 장난전화는 되풀이 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6년 이후 112허위신고가 매년 1만여 건에 육박해 2011년까지 총 5만여건이 접수됐다, 하루평균 30건이달해 경찰력의 낭비가 심각한 실정이다.
더욱이 문제는 허위 장난전화 신고로 정작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곳에 신속한 도움을 주지 못할 우려가 많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만우절에는 어떠한 장난이라도 용서받을 것이라는 생각하는데 이는 큰 오산이다. 허위 신고를 할 경우 경범죄 처벌상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질수 있고 나아가 공무집행 방해 혐의 가 적용돼 형사입건 될수도 있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출동해야 하는 119나 범죄에 대처해야 할 112는 위급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긴급전화임을 인식하는 시민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하다.
만우절이라고 공공기관에 허위, 장난 전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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