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안시장, 중고용품 장터로 승부
광주경안시장, 중고용품 장터로 승부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5.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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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래시장인 경안시장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중고 생활용품 장터'를 운영하기로 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경안시장 상인회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경안시장에서 매주 토요일 중고 생활용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를 새롭게 개설했다.
중고 생활용품 장터 운영으로 자원절약과 재활용품 사용에 따른 녹색 생활 실천, 게다가 경안시장의 고객 유치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고 생활용품 장터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데, 경안시장 상인회(764-2743)를 방문해 접수한 뒤 당일 오전 11시 자리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장소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중앙통로이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자리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의류나 잡화, 도서, 음반, 소형 가전제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자신이 정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지만, 세제품과 음식의 판매는 제한된다.
한편,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송정동 구 광주시청에서 알뜰 벼룩시장이 열리는 만큼 이 날에는 경안시장 중고 생활용품 장터는 운영되지 않는다.
또, 경안시장 5일장이 매 끝자리날 3일과 8일에 열리는데, 장날이 토요일일 경우에도 중고 생활용품 장터는 열리지 않는다.
경안시장이 중고 생활용품 장터 개설로 고객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7월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2째주, 4째주 의무휴무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재래시장 활성화가 이뤄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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