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사업 ‘탄력’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탄력’
  • 권태경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6.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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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국비 2,610백만원)되어 18일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에서 열린 2014년 생활권 선도사업 워크숍에서 의정부시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시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수도권 동북부 지역행복생활권(의정부시, 남양주시, 양주시 및 서울 노원구,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을 구성하고,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확산을 위한 Seed Money(자본금) 역할로 서울 노원구, 성북구와 협력하여 ‘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중랑천은 한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로 의정부시와 서울 7개 지자체를 거쳐 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으로 수도권 동북권의 젖줄이며 지역주민의 소중한 휴식공간이자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시, 노원구, 성북구는 지역간 하천 관리 기능의 상호보완과 도시간 연결성을 개선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자족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2016년까지 총 33억원(국비 2,610백만원, 지방비 690백만원)을 투자하여 의정부시(사업비 22억원)와 노원구(사업비 10억원), 성북구(사업비 1억원)는 중랑천 구역별 특성에 맞는 테마가 있는 꽃길 조성, 녹색브랜드화사업,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중랑천 일원에 아름다운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하고, 곤충과 함께 꽃을 볼 수 있는 광장 조성 등 테마가 있는 휴식공간을 만드는 한편, 도심내 부족한 녹지축 조성을 위해 녹음 터널을 만들고 그늘목을 식재 할 계획이다. 또한, 수해 예방과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저수호안 정비도 추진한다.
이에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행정경계로 구분 관리되던 중랑천을 지자체간 협업관리하고,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본 사업이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자연생태 체험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권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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