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잊지못할 추억 쌓았다
아이들 잊지못할 추억 쌓았다
  • 최달수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6.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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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빛나는 게 정말 신기해요” “엄마 아빠랑 함께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도 보고 눈앞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도 보고 정말 정말 기분 좋아요”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의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지난 6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운영된 탐사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다는 듯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번 탐사학교에는 어린이 및 보호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하여 반딧불이에 대한 학습과 탐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탐사학교를 준비한 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5월부터 수동면 지역의 반딧불이 서식지를 모니터링하여 수도권 최고의 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노인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물골안 반딧불이 보전회’ 회원들에게 반딧불이 생태안내자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 내실있는 반딧불이 탐사학교가 이루어 지도록 했다.
이희원 노인회장은 “반딧불이는 청정한 자연에서만 사는 환경지표종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러한 대량 서식지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수 없는 것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고 보전의 의무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반딧불이 보전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수동면노인회는 반딧불이 보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년 ‘물골안 반디축제’를 개최하였으나 외형만 키우는 행사보다는 좀 더 내실있는 활동을 위하여 탐사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반딧불이 유충 인공증식과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열정을 다하고 있다. 
 남양주 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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