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안성시, 가평군 올 상반기 고용률 높아
이천·안성시, 가평군 올 상반기 고용률 높아
  • 권길행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8.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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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도시지역 (상승), 군 지역은 (하락)
최근 중국 증시와 위안화 폭락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와 내수경기의 더딘 발걸음 등이 겹쳐 고용창출이 녹녹치 않다.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의 시(市) 지역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는 늘어난 반면 군(郡)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고용률은 도내 여타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남부지역이 평균 61.57%인 반면 북부지역은 58.72%로 2.85%차이를 보였다.이는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상반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이천시(66%)에 이어 가평군과 안성시(6.6.1%)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고용률은 이천시(64%)가 가장 높았고 안성시(63.9%), 가평군이 (63.4%)로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안성시(1.1%), 여주시(1.4%), 가평군(1.8%), 양평군(1.9%)로 2% 이하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수원시(3만3백명), 성남시(2만2800명), 용인시(2만700명)순으로 나타났다.도내 고용률은 시(市)지역이 57.8%로 9개도의 시(市)지역 평균(58.5%)보다 0.7% 낮았고 군 지역 또한 59.4%로 평균(66.3%)보다 6.9% 낮게 나타났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기준 고용률 인 15세 이상 64세까지의 생산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에 있어서도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가평군이 70.6%, 이천시 68.3%, 안성시 68.2%, 여주시 66.7%, 하남시 66%로 나타났다.지난 상반기 9개 도지역의 시 지역 취업자는 1179만2천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만8천명(2.6%)증가했고, 군 지역은 212만9천명으로 4만2천명(-1.9%)이 줄었다.고용률의 경우 시 지역에서는 서귀포시(70.9%)와 당진시(68%), 거제시(65.9%) 등이 높게 나타났고 과천시(53.4%)와 강릉시(53.4%), 동두천시(53.6%)등은 낮았다.경기북부지역인 동두천시(53.6%), 의정부시(53.7%), 포천시(55.5%), 양주시(56.1%), 연천군(58.3%) 등은 낮은 고용률을 나타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 지역은 수도권규제와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개발이 쉽지 않아 상권 위축 등으로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조사는 올 4월 전국 19만9천 표본가구내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경력단절여성 등과 관련된 32개 항목에 대해 조사됐다.군 관계자는 ″일자리 늘려 갈증을 풀어내는 것이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는 길인만큼 맞춤정보제공과 지원활동으로 고용률을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평 권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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