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 수칙 안내
광주시,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 수칙 안내
  • 정영석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3.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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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등 각종 바이러스에 대비한 모기 유충구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평소 4월부터 실시하던 모기유충구제를 감염증 예방을 위해 2개월 앞당긴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방역활동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58개소를 포함하여 지하 집수정, 하수구, 정화조 등 특별관리구역 2,735개소를 중점으로 실시된다.

지카바이러스는 주로 이집트 숲모기로 전파되지만, 국내에도 그와 유사한 종인 흰줄숲모기가 서식을 하고 있다. 흰줄숲모기는 봄에 알에서 깨어나 유충이 되며 5월경 성충모기가 늦가을(10월)까지 활동하는 만큼 모기 활동 전 모기서식처를 제거하고 지속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시보건소 방역반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흰줄숲모기의 유충구제를 위해 관내 공원 및 등산로, 하천변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흰줄숲모기 국민 대응 수칙은 다음과 같다.

▷집 주변의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쓰레기통에 담긴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버릴 것 ▷화분이나 받침에 고인 물은 버리고 화분은 물이 잘 빠지도록 흙 교체 ▷꽃병과 애완동물 식기의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씩 교체 ▷물이 빠지는 배관 및 배수구 주변 깨끗이 청소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 버려진 깡통, 깨진 용기 등은 제거하거나 뒤집기 ▷물이 담긴 대형 탱크, 컨테이너(용기) 등은 뚜껑을 덮어 밀폐하고 뚜껑이 없는 경우 모기 성충 보다 작은 구멍의 철망이나 모기망을 사용하여 덮어 놓기 ▷집 주변 풀은 짧게 관리하고 잡초를 제거 등

광주=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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