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아세안(ASEAN) 국가들을 대상으로 제안한 과학영재센터의 설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5일 동경에서 열린 ‘제2차 ASEAN　COST (Commitee of Science & Technology) +3 회의’에서 2006년 한국 정부가 제안한 아세안 과학영재센터 설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과기부가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세안 과학영재센터사업은 학생 및 지도자에 대한 교육과 영재교육 관련 교재 개발, 과학영재 올림피아드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본격화게 됐다. 한편, 한국 정부가 아세안 과학영재센터사업과 함께 제안했던 과학기술협력 로드맵도 베트남 등이 한국의 기술지도 작성 노하우 및 경험전수를 위한 워크숍 개최를 요청하는 등 ASEAN 각국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