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곳곳서 만나는‘뜻밖의 공연’
인천 부평 곳곳서 만나는‘뜻밖의 공연’
  • 김종면 기자 jun3ksoo@naver.com
  • 승인 2018.08.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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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내 집 앞 5분 거리’공연…2018 찾아가는 문화마실 프로젝트

부평구문화재단(대표 박옥진)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문화마실을 부평 곳곳에서 진행한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온 문화마실 프로그램은 ‘내 집 앞 5분 거리’에 예술가가 찾아가 생활 속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한 사업이다. 문화마실은 부평 지역 곳곳을 찾아가 뜻밖에 문화공연을 선물함으로써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음악도시 부평’의 문화적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는 사업이다.

특히 찾아가는 문화마실은 평소 공연을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공연과 초등학생, 일반인, 어르신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추어 공연을 진행하여 지역 내의 모든 구민들에게 골고루 문화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고자 한다.

2018년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팀을 선정하고, 각팀의 기획자들과 협의하여 예술적 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공연 장소를 매칭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평구 여러 지역에서 많은 구민들이 문화혜택을 받아 진행함으로써 부평구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한다.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8월 23일의 문화마실은 가야금앙상블 ‘지금‘의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공연이다.

가야금 앙상블 ‘지금’은 ‘知(알지) 琴(가야금 금) - 가야금을 아는 사람들’ 이라는 뜻과 ‘지금 이 순간 듣고 싶은 음악이 되자‘ 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결성된 가야금 앙상블 4중주 팀이다. 민요, 가요, 영화 OST 등 전통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공연으로 휴식 같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유익한 음악회도 마련된다. ‘인천콘서트챔버’가 선보이는 <역사음악 이야기 근대음악콘서트>는 문화마실 수혜 신청으로 선정된 부광초등학교와 산곡중학교에서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조선 말 부터 해방기까지 서양에서 국내로 유입된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역사음악여행으로 ‘인천콘서트챔버’는 서양문물의 발상지인 인천을 기반으로 서양 고전음악과 근대 국내 유입 및 작곡된 곡을 주로 연주하는 단체이다.

동수초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모래알’과 함께하는 <옛 이야기>가 진행된다. ‘모래알’은 도서관 1관 1단 지원 사업으로 2017년 4월 부평구립삼산도서관 샌드아트 강좌를 수료한 어머님들이 모인 단체이다.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전래동화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8일에는 부평미군부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쉽게 들어가 보지 못하는 부평미군부대 야구장에서 팝페라를 들을 수 있는 가을 음악회가 준비 되어 있다. 공연 단체는 팝페라 보헤미안으로 성악을 기반으로 한 팝, 대중가요, 가곡 등 다채로운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려 줄 예정이다. 단, 부평미군부대는 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기에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이 외에도 기존 클래식 음악의 틀을 깨고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벨리시모 성악앙상블’의 뻔뻔(fun fun)한 콘서트, 버스킹의 강자이자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일단은 준석이들’이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부평 곳곳에서 이루어진다.

부평구문화재단의 2018 찾아가는 문화마실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포함하여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지역 거점별로 발굴하고 이를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확대하고자 한다.

하반기 공연에 대한 정보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커뮤니티-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단 부평미군부대는 사전 신청자에 한함) 자세한 문의는 대표전화 032-500-2000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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