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윤정희 특별전 연다
원로배우 윤정희 특별전 연다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12.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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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돌… 국내 첫 시도
원로배우 윤정희의 데뷔 4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최된다. 팬들의 뜻을 모아 22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배우를 기념하는 행사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윤정희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그리고 김수용 감독과 영화배우 신성일이 참석, 관객들과 대화한다. 소설가 김승옥, 성우 고은정, 영화배우 신영균 문희 고은아 안성기 유지인 박중훈 강수연 전도연 송강호 등도 함께 한다. 1920년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화를 소재로 한 무성영화 ‘비련의 곡’을 리메이크한 67년 작 ‘강명화’, 김동리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해 제작당시 화제를 모은 ‘무녀도’등이 상영된다.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 KOPA 1관에서 펼쳐진다.윤정희는 67년 1월1일 개봉한 ‘청춘극장’(감독 강대진)으로 데뷔했다. 광복 후 당대의 베스트셀러인 김래성의 장편소설을 영화로 옮긴 이 작품에서 윤정희는 ‘오유경’역을 맡아 신성일, 고은아와 공연했다. 서울 개봉관에서만 관객 27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윤정희는 60년대 후반 문희, 남정임과 더불어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은막의 여왕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4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대종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48회에 걸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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