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리 형사 對 냉혈 범죄자 돌아온 한석규·차승원
악바리 형사 對 냉혈 범죄자 돌아온 한석규·차승원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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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2008년 관객들을 찾는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연출 곽경택 안권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자존심을 건드린 상대를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끝장을 보고야 마는 지독한 형사, 냉철한 두뇌와 대담한 행동력을 겸비한 천재적 범죄자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기존에‘텔미썸딩’과 ‘주홍글씨’를 통해 형사 역을 소화했던 한석규는 이번 영화를 통해 더욱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차승원도 한석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비열하지만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안현민 역에 몰두했다.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두 배우 모두에게 중요한 작품이다. 한석규는 2006년 2월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음란서생’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으나 뒤이어 개봉한 ‘구타유발자들’과 ‘사랑할때 이야기하는 것들’에서는 흥행 참패를 맛봤다. 이로인해 자신보다 젊은 배우들이 한국 영화의 중요한 자리를 모두 꾀차는 모습도 지켜봐야 했다. 차승원도 2006년 ‘국경의 남쪽’으로 감성연기에 도전했다가 흥행실패로 눈물을 삼킨바 있다. 이후 ‘이장과 군수’와 ‘아들’로 다시금 관객을 찾았지만 배우로서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이렇듯 두 배우는 변신을 위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택했다. 또한 곽경택 감독은 두 배우와는 처음으로 작업하지만 ‘관록’이란 단어로 그들을 수식했다. 곽 감독은 두 배우 덕에 빠른 시간 안에 촬영을 다시 속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1월 중순 모든 촬영을 마치고 3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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