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날로 늘어가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을 일소하고 징수율을 높히기 위해 년도 폐쇄기(2월말)까지 특별대책을 마련해 강도있게 추진하기로 했다.남구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 부과액 1,832억원 가운데 지난 11월말 현재 1,748억원을 징수, 95.4%의 징수율을 보임에 따라 2007년도 목표 징수율 97%를 달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또한 2005년부터 추진 중인 ‘체납정리 3개년 추진계획’이 2007회계연도로 종료됨에 따라 현 년도 82억원, 과년도 38억원을 포함 12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병행하여 자동차 과태료 미납액 등 현 년도 62억원, 과년도 274억원 등 336억원에 이르는 고질적인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요원 4명으로 구성된 세외수입 T/F팀을 중심으로 남구 세외수입 전부서가 함께 힘을 모아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동안에 부서별, 직원별 체납액 책임 징수 목표제를 시행하여 징수유공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징수율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그밖에 전 세목별 체납고지서 일제 발송, 체납자에 대한 전화독촉과 현지출장 납부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등 체납정리 극대화를 위한 다각적이고 총체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배성열 기자 s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