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수계 수질보전 ‘숨통’
팔당수계 수질보전 ‘숨통’
  • 권길행기자 itn113@
  • 승인 2008.01.29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평군 청평공공하수시설 증설 최종 승인
경기 가평군 청평면지역의 청평공공하수시설 증설을 위한 변경인가가 최종 승인됐다. 군에 따르면 1998년 12월께 하루 처리용량 6200㎥규모의 청평하수처리장이 준공돼 팔당호 수질개선에 기여해 왔으나, 각종 건축물의 수요증가에 따른 하수량과 비례하면서 하수처리용량과 관련 건축물 인·허가에 제한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군은 2005년 12월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을 증설하고, 지난 21일 한강유역관리청으로부터 3100㎥의 추가 증설변경인가 승인을 받아냈다. 이로써 청평면 지역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과 팔당수계 수질보전은 물론 주민 재산권 행사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은 이번 증설인가 승인에 따라 총사업비 72억8000만원을 투입해 올 4월에 증설공사를 착공, 201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평하수처리장 하루처리용량은 9300㎥으로 증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용량부족으로 그동안 청평지역 건축물의 신·증축 및 용도변경을 제한했던 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주민재산권 증진과 팔당수질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향상과 자연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10년까지 ‘팔당호 수질개선종합대책’을 통해 1조8천650여 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수공도 경기도와 협약에 따라 팔당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공공하수도, 하수슬러지처리시설, 통합하수관리시스템 등 하수관련 3개 사업에 543억 원을 선투자 하고 경기도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또 맑고 깨끗한 팔당 상수원수 공급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과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는 협약 체결 이후 ‘팔당호 수질개선 실무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팔당 지역의 댐용수 사용료 면제 등 수공에 팔당 유역의 지원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 이 당선인이 팔당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하수도 보급률을 90% 이상 올리겠다고 밝혀 경기도가 추진해온 팔당수질개선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고있다
권길행기자
권길행기자
itn11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