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오정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과 함께 10개 광역동을 전면 출범했다.
부천시는 1일 광역동 시행으로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확대된’ 주민밀착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정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 행사에는 부천시장, 부천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주요 사회단체장, 주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 ▲청사시찰, ▲현판 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오정동행정복지센터가 설치된 오정어울마당은 지난 2016년 3개 구 폐지 후 생긴 여유 공간을 리모델링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청사 및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편의시설로 제공된 곳이다. 현재는 도서관, 노인복지관, 보건소 등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축사에서“광역동은 좁은 면적(53㎢)과 높은 인구밀도(87만)의 부천시 구조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광역형 행정모델이다. 보건‧복지와 인·허가 등 다양한 주민밀착형 사무를 가까운 광역동에서 처리하게 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조직 구성으로 지역주민 전체가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전환, 광역형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광역동 시행으로 보건·복지 서비스가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초기의 시행착오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 가져주기 바라며,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현 정부에서 지방분권과 더불어 부천시의 광역동 추진이 앞으로 성공된 좋은 사례로 손꼽힐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6년 3개 구청을 폐지하고 동의 기능을 강화해 10개 행정복지센터와 26개 일반동 체계로 전환했다. 시-행정복지센터-일반동의 과도기적 행정체계를 시-광역동의 완전한 2단계 행정체계로 바꿔 시민 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광역동을 시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