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署,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직원 감사장
광주署,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직원 감사장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9.09.24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농협 유병혁씨 600만원 금융사기 막아
(광주=정영석기자)광주시 중부농협에 근무하는 유병혁(26)씨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광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광주시 중부농협에 근무하는 유병혁(26)씨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광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광주시 중부농협에 근무하는 유병혁(26)씨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광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중부농협은 80대 고객이 휴대폰으로 계속 메신저를 주고받으며 돈을 급하게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유씨가 사실 확인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당시 유씨는 모두 600만원을 아들의 명의를 도용한 사기꾼이 지정하는 계좌로 이체하려는 고객의 카카오톡 메신저를 확인, 친구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도용된 카톡 아이디임을 밝히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유씨는 “평소 전자금융사기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우리농협에는 고령의 고객이 많이 찾으시는 만큼 앞으로도 친절한 응대와 고객에 대한 관심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농협은 농협중앙회 및 광주경찰서와 합동으로 금융사기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 대상 전자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중부농협 손종규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협중앙회 및 광주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영석 기자
정영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aysjung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