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김해수기자)동두천시 소요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월말까지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최근 생활고로 인한 일가족 사망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웃 간 소통이 어려운 공동주택 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조사는 관내 공동주택 거주자(22개 공동주택, 905가구) 중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를 체납한 가구, 에너지 사용량이 없는 가구와 이웃 또는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가구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소요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반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된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맞춤형 서비스 신청, 긴급지원 및 경기도 무한돌봄사업 등 다양한 공공과 민간 복지자원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소요동 맞춤형복지팀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을 경우, 소요동 행정복지센터,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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