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영남 공천심사 강화
한나라당 영남 공천심사 강화
  • 남일우 기자 niw@
  • 승인 2008.03.05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가 인준을 보류했던 4명의 공천 내정자에 대한 공천을 재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부정·비리 전력 등을 이유로 인준이 보류된 해당자들의 소명을 듣고, 문제가 됐던 사실을 확인할 결과 원안대로 공천을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공천이 추가 확정된 4명은 ▲김영일(서울 은평갑) ▲안홍렬(서울 강북을) ▲김병묵(충남 서산.태안) ▲김학용(경기 안성) 후보자 등이다. 반면 김병묵 전 총장과 김학용 도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 신상 문제로 후보 경쟁력 등이 문제가 돼 공천이 보류됐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한나라당이 발표한 공천 내정자는 모두 71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가 5일 공심위에 일부 공천후보들에 대한 재의를 요청하며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최고위는 비공개회의를 통해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요구한 공천보류 요청과 관련 김영일(서울 은평갑), 안홍렬(서울 강북을) 두 사람에 대한 재의결을 공심위에 공식 요청했다. 이를 놓고 당 안팎에선 민주당발 공천칼바람의 영향으로 당장 계파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영남공천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