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 "줄 서서 산 마스크" 기부한 어린 학생의 훈훈한 마음
인천연수경찰서, "줄 서서 산 마스크" 기부한 어린 학생의 훈훈한 마음
  • 임영화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3.20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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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초등학교 1학년 학생 지구대 방문 마스크와 식료품 전달...감동
(인천=임영화기자)초등학생이 어렵게 줄 서서 매입한 마스크와 라면 등 식료품을 경찰서 지구대에 기부했다.

(인천=임영화기자)인천연수경찰서 동춘지구대에 훈훈한 마음을 전한 한 소년이 있어 감동을 주고있다.

지난 18일 한손에 종이가방을 들고 동춘지구대를 문을 노크 한 소년은 동춘초등학교 1학년인 A(8살)군이다.

종이가방 안에는 마스크 5매와 라면, 김, 과자 그리고, 조그마 한 손 편지가 들어 있었다.

동춘초등학교 1학년 A(8살)군이직접 작성한 손편지,

A군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에는 "경찰관 아저씨 코로나19 조심하세요  마스크 오늘 약국에서  줄 서서 받았어요" 라고 적어있었다.

내용물을 확인한 동춘지구대 경찰관들은 가슴이 찡한 충격과 어린소년이 직접 줄을 서서 구매한 마스크와 과자 등을 경찰관들 에게 선물하는 어린 학생의 마음이 정말 감동적이고 고마웠다.

동춘지구대 경찰관들은 어린 학생의 훈훈한 선행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학생이 선물한 물품과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와 식료품 등을 십시일반으로 보태 최근 112신고 처리 도중에 알게 된 90대 노인의 어려운 사정이 생각나 이들 노부부에게 전달했다.

연수경찰서 동춘지구대, 경감 송철 은 "어린 소년의 따뜻한 마음이 경찰관들에게 감동을 주어 이음으로 이어져"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에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 “연수경찰서 지역경찰은 체감안전도 향상과 치안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민과의『마음-이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동료 경찰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고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고 국민과 마음을 이을 수 있는 정성을 다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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