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딸은 유쾌한 활력소”
찬호 “딸은 유쾌한 활력소”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3.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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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이닝 동안 연일 무자책 호투’
코리안 특급 박찬호(35·LA 다저스)가 딸 애린(2)에 대한 끔찍한 사랑을 나타냈다.박찬호는 최근 베이징에서 가진 OBS 경인TV ‘쇼영’의 ‘더 인터뷰’와 가진 인터뷰에서 “딸을 보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유쾌한 활력소”라고 털어 놓았다.박찬호는 다저스와 재계약한 것과 관련, “다저스를 떠난 뒤 그리워했고, 시즌이 끝난 뒤 에이전트에게 계약을 추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박찬호는 현재 컨디션에 대해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주 좋은 상태”라면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재활을 한 것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박찬호는 또 베이징올림픽 진출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바가 없어 모르겠다”며 “출전하게 된다면 영광”이라고 전했다.이어 박찬호는 “2000년 유소년 야구클리닉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면서 “중국 팬들이 더욱 야구를 사랑하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전했다.한편, 조 토레 다저스 감독은 박찬호의 투구에 대해선 “그레이트(great)”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찬호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의 우크송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중국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을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4번째 시범경기까지 12이닝 동안 무자책 행진을 벌인 박찬호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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