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돌며 무차별 성폭행
새벽길 돌며 무차별 성폭행
  • 안산 / 김균식 기자 kks@
  • 승인 2008.04.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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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署, 22차례 범행 30대 영장
안산상록경찰서는 3일 새벽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을 골라 주먹으로 폭행한 뒤 으슥한 뒷골목으로 끌고가 수십 차례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손모씨(36.무직)를 붙잡아 성폭력(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12월 오전 3시 50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서 혼자 택시에서 내린 김모씨(27·여)를 폭력으로 위협, 인근 건물 화장실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는 지난해부터 서울구로동, 시흥, 안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사전에 답사를 마친 뒤 범행 대상을 물색,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22차례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 신고를 받고 서울 관악서, 시흥경찰서 등과 3개월간 공조수사를 통해 남성유전자를 확보한뒤 DNA를 대조, 확인한 결과 동일한 전과기록이 있는 손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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