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판 무색… 오이도 안전사고 무방비
안내판 무색… 오이도 안전사고 무방비
  • 정락중 기자 jnews114@
  • 승인 2008.04.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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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안시설공사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안
시흥시가 발주한 오이도 선착장 접안시설공사 현장이 관리 감독이 허술하여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14일 시흥시에 따르면 2006년 12월 공사금액 70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오이도 어선들을 항시 접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명목으로 경기도 용인시의 T건설사에 발주하여 기존의 선착장에 길이243m, 높이10.66m의 규모로 보강 및 연장하여 지난 해 5월 8일 착공, 올 12월 12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또, 이곳에 수면이 낮아 썰물 때 어선접근이 어려워 불편했던 것을 썰물과 밀물 등 언제라도 어선이 선착장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바다 지표에서 4m의 깊이로 준설하여 어선통로를 확보하고 일명 바찌선을 띄우는 공사가 병행된다고 밝혔다.그러나 건설 업체는 대형 중장비가 움직이는 공사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모와 안전화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조치 마저 지키지 않고 있었으며 안전 관리자마저 자리를 비우고 있어 작업자 안전준수사항의 현판을 무색케 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현장에 일반인들은 안전상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현장관리자의 아무런 통제 없이 출입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으며 심지어 현장제방 뚝 밑에서 음주를 하고 있는 등 안전에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T건설 현장소장 양 모씨는 개인 안전장구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다고 말하고 작업하는데 불편하여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앞으로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조수간만차이로 어선이 항시 진출입이 어려워 어민들이 접안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하고 안전문제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정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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